준대형 세단을 알아보면 반드시 마주치는 질문입니다. 그랜저냐 K8이냐.두 차는 같은 그룹에서 나옵니다. 하이브리드는 동일한 1.6 터보 엔진에 6단 자동변속기를 공유합니다. 기본 성능은 사실상 같습니다. 그런데 판매량은 두 배 넘게 벌어집니다. 구분 2025년 상반기 판매량그랜저33,659대K815,074대이 격차가 이 글의 출발점입니다. 같은 엔진을 쓰는 차의 판매량이 왜 두 배 차이가 나고, 그게 구매자에게 무슨 의미인가.가격을 알아보면 먼저 최신 상황부터 정리하겠습니다.그랜저는 2026년 5월 페이스리프트를 하면서 이전 모델보다 500만~600만 원가량 가격이 올랐습니다. 그 결과 K8이 상대적으로 저렴해졌습니다.하이브리드 기준으로 K8이 그랜저보다 약 130만 원 낮게 시작합니다. K8 2026년..
카니발을 알아보시는 분들은 대개 트림부터 봅니다. 프레스티지냐 노블레스냐, 시그니처까지 갈까.그런데 순서가 틀렸습니다. 카니발에서 가장 큰 갈림길은 트림이 아니라 인승입니다. 겉모습은 같은데 가격, 시트 배치, 세금 구조, 심지어 고속도로에서 달릴 수 있는 차로까지 달라집니다.숫자로 보면 이렇습니다.9인승 프레스티지와 7인승 노블레스의 차이는 690만 원입니다. 같은 차인데요. 왜 요금차이가 벌어질까7인승에는 프레스티지 트림 자체가 없습니다. 노블레스부터 시작합니다.즉 7인승을 고르는 순간 진입 가격이 자동으로 올라갑니다. 2열 독립 시트의 거주성을 얻는 대신 아래 트림이 사라지는 구조입니다.여기에 세금이 더해집니다.현행법상 8인승 이하 승용차에만 5%의 개별소비세가 부과됩니다. 9인승은 승합차로 분류돼..
경차 세 대의 가격표를 나란히 놓으면 시작 가격 차이가 100만 원 안팎입니다. 배기량은 셋 다 998cc고, 세제 혜택도 동일합니다.그래서 "아무거나 사도 비슷하겠지" 싶어집니다. 그런데 3년을 타고 팔 때가 되면 셈이 꽤 달라집니다.이 글은 그 차이를 정리한 것입니다. 레이,캐스퍼,모닝 - 이 셋은 경쟁 차량이 아닙니다가장 흔한 오해부터 정리하겠습니다. "경차 = 젊은이 첫차"라는 통념은 이제 맞지 않습니다.구매층이 뚜렷하게 갈립니다.차종 주 구매층 핵심 강점은 다음과 같습니다.차 종주 구매층강 점캐스퍼젊은 층, 초보 운전자안전 사양·디자인레이가족 단위, 소상공인공간 활용성모닝경제성 중시 중장년층진입 가격·연비판매량은 레이가 압도적입니다. 2024년 한 해 4만 8,991대가 팔렸고, 월 단위로 보면..
쏘렌토는 2002년에 처음 나왔습니다. 24년째 팔리고 있는 차입니다.그래서 이 차의 리콜 정보를 검색하면 세대가 뒤섞여 나옵니다. 이게 실제로 혼란을 일으킵니다. 예를 들어 "쏘렌토 화재 리콜 13만 9,478대"라는 기사가 검색 상단에 자주 뜹니다. 규모가 크니 놀라기 쉽습니다. 그런데 이건 2010년 7월 5일부터 2014년 8월 21일까지 생산된 쏘렌토 R(XM), 즉 2세대 이야기입니다. 전자제어유압장치(HECU) 내구성 부족으로 이물질이 유입돼 합선과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된 사안으로, 2024년 7월 15일부터 시정조치가 진행됐습니다. 지금 신차나 최근 중고를 보시는 분과는 관계없는 이야기입니다.이 글은 4세대 MQ4(2020년 3월 이후)만 다루겠습니다.중고차를 구입할 경우, 내 차..
쏘렌토는 2025년 국내에서 10만 2대가 팔렸습니다. 중형 SUV의 기준선이라 해도 과장이 아닙니다.그런데 너무 흔해서 오히려 정보가 얇습니다. 다들 좋다고 하니 "왜 좋은지"보다 "어떤 점이 아쉬운지"를 찾기가 어렵습니다. 한 오너는 단점으로 "너무 흔하다"를 꼽기도 했습니다. 넓은 주차장에서 비프음 없이는 자기 차를 찾기 힘들다는 겁니다.이 글은 실제로 1년 이상 소유한 사람들의 기록을 모은 것입니다. 수집 출처는 클리앙 자동차게시판, 보배드림 국산차게시판, 뽐뿌 자동차포럼 등이며, 수집 기간은 [수집 기간 기입], 총 [N]건입니다.미리 짚어둘 것. 커뮤니티에는 불만을 겪은 사람이 훨씬 많이 씁니다. 아래 내용은 고장률이 아니라 '무엇이 자주 화제가 되는가'입니다.반복해서 나온 칭찬칭찬의 결이 한..
쏘렌토 구매자의 79.6%가 하이브리드를 고릅니다. 열 명 중 여덟입니다.이 정도면 "고민할 필요 있나" 싶어집니다. 그런데 같은 하이브리드를 사고도 어떤 사람은 2년 만에 본전을 뽑고, 어떤 사람은 10년이 걸립니다.이 글은 그 계산을 직접 해보는 글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하이브리드를 사면 안 되는 조건이 분명히 존재합니다.먼저, 잘못 알려진 것 두 가지계산에 들어가기 전에 정리해야 할 게 있습니다. 널리 퍼져 있지만 사실이 아닌 정보입니다.1. "하이브리드는 건강보험료가 오른다" — 지금은 아닙니다지역가입자의 경우 차량가액 4,000만 원 이상이면 건강보험료가 부과됐던 건 사실입니다. 하이브리드는 출고가가 높아 여기 걸리기 쉬웠고, 은퇴 후 지역가입자에게 부담이 됐습니다.그런데 이 제도는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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