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페 MX5를 검색하면 거의 같은 문장을 만납니다. "차는 좋은데 디자인은 아쉽다."취향 이야기로 넘기기 쉽습니다. 그런데 이 문장은 취향에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판매량을 움직였고, 제조사 일정을 앞당겼고, 지금 이 차를 사려는 사람의 견적서에도 영향을 줍니다.이 글은 그 경로를 따라가 본 것입니다.디자인 논란이 일정을 바꿨습니다5세대 싼타페는 2023년 8월에 나왔습니다. 역대 싼타페 중 처음으로 각진 외형이라 '각타페'라는 별칭이 붙었습니다.논란의 초점은 두 군데였습니다.전면부 — DRL과 그릴, 범퍼를 하나의 H 형태로 묶은 구성입니다.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조하려는 의도였지만 "개성이 지나치게 강하다"는 반응이 출시 초기부터 이어졌습니다.후면부 — 테일램프가 범퍼 근처에 낮게 배치됐습니다. 시인..
2026년 5월 14일, 더 뉴 그랜저가 나왔습니다. 7세대 GN7 출시로부터 3년 5개월 만의 페이스리프트입니다.그리고 지금 시장에는 두 개의 그랜저가 있습니다. 가격이 384만~466만 원 오른 신형, 그리고 최대 330만 원대 할인이 걸린 구형 재고입니다. 신형 2.5 가솔린이 4,185만 원부터인데, 재고 모델은 3,000만 원대 중반에 잡히기도 합니다. 체감 차이가 700만 원을 넘습니다.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구형이라도 싼 게 낫나"를 고민합니다. 그런데 그랜저 GN7에는 다른 변수가 하나 있습니다. 이 차의 초기 품질 이력입니다.GN7 출시 첫해에 벌어진 일숫자부터 보겠습니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2023년 3월 GN7의 초기 품질 문제를 처음 지적했습니다. 당시 확인된 공식 결함은 시동 꺼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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